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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표준데이터 10만개 무료 공개…‘코쿼드 2.0’ 출시


입력 2019.09.05 10:12 수정 2019.09.05 10:12        김은경 기자

5일 LG사이언스파크서 ‘AI 테크톡 for NLU’ 개최

네이버 클로바 AI팀 참석해 개발 제작기 발표

LG CNS 로고.ⓒLG CNS LG CNS 로고.ⓒLG CNS

5일 LG사이언스파크서 ‘AI 테크톡 for NLU’ 개최
네이버 클로바 AI팀 참석해 개발 제작기 발표


LG CNS는 인공지능(AI)의 자연어 이해를 위한 한국어 표준데이터 10만여개를 제작해 국내 AI 업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LG CNS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 AI 전문가 300여명을 초청해 AI 커뮤니티 행사 ‘AI 테크톡(Tech Talk) for NLU’을 열어 ‘코쿼드 2.0’ 출시를 발표했다.

코쿼드 2.0은 작년 12월 선보인 ‘코쿼드 1.0’ 대비 한국어 표준데이터를 7만개에서 10만개로 확대하고, 단답형에서 장문의 답변이 가능한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강화한 버전이다.

코쿼드 2.0은 AI가 표나 리스트 형태에 담긴 정보도 읽어 답변할 수 있게끔 표준데이터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출시한 한국어 표준데이터는 코쿼드 2.0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 카이스트 등에서 연구진 및 교수진이 연사로 참석해 언어 AI 연구 성과 및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LG CNS의 코쿼드를 활용해 개발한 AI 모델의 성능평가를 받고 리더보드에 등재된 50여개 팀 중 현재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 클로바 AI팀이 참석해 AI 개발 제작기를 발표했다.

현신균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AI 언어 개발 분야에서 내부적으로 쌓은 데이터를 AI 업계 전체에 개방해 국내 AI 연구자들 간 상생을 위한 AI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기여코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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