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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中 노선 확대...이달 6개 노선 취항


입력 2019.08.12 14:56 수정 2019.08.12 15:16        이홍석 기자

국토부 운수권 배분으로 난퉁∙옌지∙하얼빈∙장자제 등 잇달아 취항

전체 76개 국제선 중 16개로 중국 노선 비중 약 21%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국토부 운수권 배분으로 난퉁∙옌지∙하얼빈∙장자제 등 잇달아 취항
전체 76개 국제선 중 16개로 중국 노선 비중 약 21%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8월 중 6개의 중국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 인천~난퉁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부산,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에 취항한다.

가장 먼저 취항하는 난퉁은 상하이와 가까운 도시로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어 19일에는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이자 백두산 관광의 관문인 옌지로 주 6회(월∙수∙목∙금·토·일요일), 21일에는 하얼빈으로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의 취항도 이어진다. 20일에는 부산~장자제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 2회(목∙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이 밖에 무안~옌지 노선도 주 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21일에 취항하며 인천~베이징(다싱 국제공항)과 제주~베이징(서우두 국제공항), 제주~시안 노선도 곧 운항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같이 8월에만 모두 6개의 중국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제주항공의 중국노선은 현재 인천기점 웨이하이와 칭다오·옌타이·싼야·하이커우·자무쓰·스자좡·김해기점 스자좡과 옌타이, 대구기점 베이징 등 기존 10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16개로 늘게 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전체 취항 노선은 국내선 6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선 76개 등 82개로 늘어나며 중국 노선 비중은 14%에서 21%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노선 확대가 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와 여행편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80만2400여명으로 2018년 217만500여명보다 28% 증가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6년 381만6700명에 비해서는 약 73% 수준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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