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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한전과 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 ‘맞손’


입력 2019.07.26 14:45 수정 2019.07.26 14:45        조재학 기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과 ‘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해외 에너지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태양광, 에너지효율화, 송배전설비 현대화 등 전력분야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전력분야로 확장해 해당 분야의 초청연수,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한전은 이 사업을 수주 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진출 플랫폼’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니즈(필요)와 해외정부‧기관의 해외투자 수요를 연계하고 있다. 또 해외협력(G2G‧G2B),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조사 지원, 초청연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그간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시그넷이브이, 이엘티 등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공공분야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의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고,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분산에너지 확대 등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공단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해외진출 성공스토리를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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