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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호날두, 불기소 처분 ‘증거불충분’


입력 2019.07.23 13:16 수정 2019.07.23 13: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피해 주장 여성, 합당한 증거 제시 못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 게티이미지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23일(한국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를 관장하는 클라크 카운티 지방 검찰은 “호날두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캐서린 마요르가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합리적인 의심을 뛰어넘을 증거가 나오지 않아 호날두의 기소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휴가를 즐기던 호날두와 저녁 파티를 함께 한 뒤 스위트룸에 따라 들어갔다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해당 사실을 전한 독일 매체 ‘슈피켈’은 호날두는 여성의 입을 막기 위해 37만5000달러(약 4억2000만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호날두 측은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비판하면서 해당 여성을 상대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밝혀지면서 호날두는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호날두는 24일 중국 난징에서 인터밀란과 프리 시즌 경기를 마친 뒤 오는 26일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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