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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서 어른으로" 김고은, 정지우 감독 칭찬에 눈물


입력 2019.07.15 13:53 수정 2019.07.15 13:53        이한철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이 정지우 감독의 칭찬에 눈시울을 붉혔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이 정지우 감독의 칭찬에 눈시울을 붉혔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이 ‘은교’ 이후 재회한 정지우 감독의 칭찬에 눈시울을 붉혔다.

정지우 감독은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에서 ‘은교’로 처음 만난 김고은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찬 모습으로 촬영장을 둘러봤던 모습이 생각난다”며 “김고은은 호기심 천국이었다. 궁금증으로 똘똘 뭉친 소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우 감독은 “점차 고민이 많아지면서 어른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많이 성장한게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고은 “‘은교’ 이후 감독님과 친구처럼 사석에서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고민을 솔직하게, 포장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였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나의 솔직한 감정 상태를 보여 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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