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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반대’ 국민 서명 50만 돌파…“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여론 확산”


입력 2019.07.05 13:51 수정 2019.07.05 13:51        조재학 기자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홈페이지 캡처.ⓒ녹색원자력학생연대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홈페이지 캡처.ⓒ녹색원자력학생연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녹색원자력학생연대에 따르면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 인원이 5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들이 원자력의 가치를 인식하고 정부의 잘못된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원자력 살리기 서명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타났다는 게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측의 설명이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소속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주요 KTX 역을 중심으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하는 길거리 원자력 살리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핵인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별 서명 인원은 지난 2일 1300명, 3일 2300명, 4일 48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 관계자는 “정부가 백년대계인 에너지 문제를 이념적 시각과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원자력 살리기 서명운동을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민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원자력학생연대에는 경성대, 경희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세종대, 영남대, 유니스트,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총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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