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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세기의 커플'에서 '남남'…'씁쓸'


입력 2019.06.27 16:37 수정 2019.06.27 16:42        부수정 기자
'세기의 커플'이자 '송송커플'로 불린 송중기-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KBS '세기의 커플'이자 '송송커플'로 불린 송중기-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KBS

'세기의 커플'이자 '송송커플'로 불린 송중기-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팬들은 충격과 함께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로 만난 둘은 당시 이 드라마를 통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은 40%까지 웃돌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가상 국가 우르크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송중기는 특전사 유시진 대위로, 송혜교는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설레는 멜로 호흡을 선보였다.

전역 후 첫 작품에서 송중기는 상남자로 변신해 단숨에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줄곧 톱스타였던 송혜교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다정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을 부인하던 둘은 2017년 7월 5일 오전 그해 10월 31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유명 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 결혼식에는 중국 스타 장쯔이부터 박보검, 유아인, 박형식 등 톱스타가 참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드론까지 띄워 예식장 내부를 촬영, 인터넷에 생중계했다.

송혜교는 결혼 후 첫 작품으로 11살 차이 나는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송중기는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를 택했다.

송중기·송혜교의 불화설은 올 초부터 흘러나왔다. 중국 매체들이 "송혜교의 손에 결혼반지가 없다"고 보도하며 불화설을 언급했으나 둘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연예계 안팎에선 별거설과 이혼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톱스타 커플은 끝내 이날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발표했다.

'태양의 후예'라는 국민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 화려한 결혼식을 거쳐 부부가 됐지만 결혼 생활은 1년 8개월 만에 끝나게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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