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이 차원이 다른 강렬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다. 첫 회에서는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의 악플 셀프 낭송이 펼쳐졌다.
악플 낭송의 백미는 설리였다. 설리는 '설리 최고 히트작은 인스타그램. 인정?'이라는 댓글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인정"이라고 외쳐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이 "관종 인정. X관종 인정"이라며 악플보다 더 센 멘트로 웃음을 더했다.
이날 설리는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XX'라는 악플에 "브래지어는 내게 액세서리다. 지금도 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라며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설리 동공 봐봐 걍 딱 약쟁이'라는 악플에는 "범법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면서 "공교롭게도 머리카락 탈색을 했다. 다리털은 밀지 않아 당장 뽑을 수 있다"며 당당(?)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악플을 향한 4MC들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직격탄 멘트들은 강렬함을 선사했다. 특히 도발적인 악플과 유쾌한 락플을 읽는 MC들의 각기 다른 반응은 신선한 웃음을 자아냈다.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와 악플 수위 쎄다", "악플의 밤 미친 프로네", "악플의 밤 시작부터 다들 달린다", "오늘 MC들 끝나고 멘탈 괜찮나", "오랜만에 신박한 프로 나온 듯", "악플도 센데 MC들 반응이 더 셈! 다음주 게스트도 기대중", "이렇게 센캐 느낌 예능은 처음인 듯"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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