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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8개 도시 아레나 투어 성료…일본서 독보적 인기 입증


입력 2019.06.20 09:47 수정 2019.06.20 09:47        이한철 기자
김재중이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이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이 19일 요코하마에서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월 10일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린 김재중의 'JAEJOONG 2019 ARENA TOUR~Flawless Love~' 아레나 투어가 19일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김재중은 아레나 투어가 개최된 이래 72일간 일본 주요 도시에 방문해 압도적인 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 어우러진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차트, 빌보드 재팬 1위, 세계 32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한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lawless Love'의 타이틀을 내건 이번 아레나 투어는 작년(2018년) 성황리에 마친 홀 라이브 투어 'JAEJOONG Hall Live Tour 2018~SECRET ROAD~'에 이어 일본 활동 이후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레나 투어로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앞서 지난 15일, 김재중의 정규앨범 수록곡 'アイノカゲ(사랑의 그림자)를 제작한 작곡가 츠키다 타다시는 김재중의 고베 공연을 관람한 뒤 "대기 줄에서 폭우를 맞아 흠뻑 젖은 상대로 입장했는데 그런 점을 잊을 정도로 즐거운 라이브였다. 팬들과 함께 즐기려는 자세에 감격했으며 그의 노래는 기술력과 표현력이 정말 훌륭했다" 등 SNS를 통해 솔직한 후기를 남기며 극찬했다.

특히 19일 진행된 김재중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은 日 'BS 스카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되어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눈길을 끌었다.

'BS 스카파!'는 일본 전역에 800여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표적 위성방송 채널이며 지난 5일 공연 실황 생중계가 확정되자 김재중은 "제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연이다"라며 첫 라이브 공연의 생중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어제 요코하마 공연에서 김재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들을 선사했다. 'Sweetest Love', 'Just Another Girl', 'だけになる前に(너만이 되기 전에)', 'DADADANCIN' 등 발라드부터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능숙한 일어로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사, 관객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성한 볼거리로 현지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이어 김재중 공연의 트레이드 마크인 팬들과 함께 부르는 '지켜줄게(守ってあげる)'의 떼창이 일본 공연에서도 계속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드라마 OST 곡인 이 곡은 일어로 번안되어 다시 부르는 '지켜줄게'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아름다운 화음을 전하며 모두에게 뭉클한 감정을 자아내 공연장 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약 2개월간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끝마친 김재중은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온 이번 투어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니 많이 섭섭하다. 전국 8개 도시를 다니면서 많은 팬분들과 만나 소통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와 오는 9월 18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커버 앨범 발매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렇듯 김재중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지난 4월 10일 나고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어제 요코하마 공연까지 72일간의 첫 솔로 아레나 투어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솔로 앨범 발매와 아레나 투어 성료는 물론 현지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일본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김재중은 그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현지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중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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