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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네이버 접속 차단 해제...블로그는 아직


입력 2019.06.17 17:36 수정 2019.06.17 17:36        김은경 기자
경기도 성남 네이버 본사 건물.ⓒ연합뉴스 경기도 성남 네이버 본사 건물.ⓒ연합뉴스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접속이 차단됐던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접속이 17일 갑자기 복구됐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이날 오전부터 네이버 접속이 일부 가능해졌고, 정오부터는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 뉴스, 사전, 검색 등이 가능해졌다.

네이버는 지난 4일 톈안먼(天安門) 30주년 당시 중국에서 접속이 일부 막혔다가 14일부터는 완전히 차단돼 인터넷 우회 접속(VPN) 프로그램을 설치해 접속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다.

중국 정부는 톈안먼 사태 30주년에 이어 최근 홍콩에서 100만명이 운집할 정도로 시위가 거세지자 인터넷 통제를 강화해왔다.

한국 정부는 최근의 네이버 접속 불통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과 다양한 경로로 해명과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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