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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좌관' 신민아표 걸크러시 캐릭터 탄생


입력 2019.06.15 09:38 수정 2019.06.15 09:38        김명신 기자
배우 신민아가 이전과 다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JTBC

배우 신민아가 이전과 다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신민아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연출 곽정한, 극본 이대일)에서 당대변인이자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으로 분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인 장태준(이정재 분)과 달달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은 물론,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국회의원 ‘강선영’의 매력을 선보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드러난 선영과 태준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선영과 태준은 서로 반대편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실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사이였던 것이다. 이에 경쟁자와 연인사이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조갑영 의원(김홍파 분)이 자신을 밀어내고 대변인 자리에 김미진 아나운서를 꽂으려 하는 계획을 간파한 선영은, 자신을 자극하는 김미진 아나운서에게 “남한테 도움받기 전에 본인 실력부터 키워요. 날 닮고 싶으면 제대로 해야죠. 어설프게 따라하지 말고.”라고 일갈했고, 조갑영 의원에게 자신이 버려지기 전, 먼저 그를 매장시키기 위해 송희섭 의원(김갑수 분)의 보좌관 태준에게 자료를 넘기는 등 냉철한 모습으로 반격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처럼 신민아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밝고 러블리한 모습을 벗고, ‘보좌관’을 통해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모습을 그려내며 ‘신민아표 걸크러시 캐릭터’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방송 후 실시간 댓글, 커뮤니티 등에서도 신민아의 변신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작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한 신민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이에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강선영’ 캐릭터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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