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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침몰 유람선 결속 마무리 단계… 이르면 10일 인양


입력 2019.06.09 10:22 수정 2019.06.09 10:47        스팟뉴스팀

한국인 여성 시신 추가 수습

대형 수상 크레인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형 수상 크레인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이 이르면 10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헝가리 대테러청(TEK) 여센스키 난도리 공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월요일(10일)이 가톨릭 성령강림대축일 휴일인데 그쯤에는 (인양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다만 10일쯤이라는 게 9일인지 10일을 의미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질문에 헝가리 측은 구체적으로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헝가리 구조당국이 와이어 결속작업을 계속하고 우리 대원들은 헬기 수색과 수상 수색을 한다"고 말했다.

송 대령은 이어 "유도 파이프와 10mm 유도 와이어, 22mm 본 와이어가 들어가는데 유도 파이프는 거의 완료 상태에 있고 선체 창문틀에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바를 고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한국인 탑승객 시신 2구를 수습한 이후 8일 오후 6시 30분께 사고 현장에서 22km 하류 지점인 이르드에서 사고 관련 실종자일 가능성이 높은 한국인 추정 여성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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