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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측 "단톡방에 선정적 사진 올려…깊이 반성"


입력 2019.04.05 00:00 수정 2019.04.05 09:40        부수정 기자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로 입건된 에디킴이 "채팅방에 선정적 사진을 올렸다"고 잘못을 인정했다.ⓒ미스틱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로 입건된 에디킴이 "채팅방에 선정적 사진을 올렸다"고 잘못을 인정했다.ⓒ미스틱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로 입건된 에디킴이 "채팅방에 선정적 사진을 올렸다"면서 잘못을 시인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온라인 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학업 때문에 미국에 있는 로이킴은 이른 시일 내에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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