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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가 불러온 사극 전성기, 비결은?

  • [데일리안] 입력 2019.01.26 15:11
  • 수정 2019.01.26 16:34
  • 이한철 기자
'왕이 된 남자'가 월화 드라마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tvN 방송 캡처.

'왕이 된 남자'가 지상파를 압도하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사극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tvN '왕이 된 남자'는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 걸출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신드롬 급 인기를 나날이 입증하고 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상승세의 '왕이 된 남자'는 주춤했던 정통 사극의 인기를 되살리고 있다.

먼저 뜨거운 '왕남 신드롬'을 이끈 주역은 바로 빈틈을 찾아 볼 수 없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군단이다.

'왕이 된 남자'는 첫 방송부터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의 신들린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또한 이세영(중전 유소운 역)-김상경(도승지 이규 역)-정혜영(운심 역)-장광(조내관 역)-권해효(신치수 역)-장영남(대비 역) 등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군단이 빚어내는 케미스트리는 '왕남 신드롬'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여진구와 이세영은 설레고도 아찔한 2색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피어나는 극과 극의 케미스트리는 '왕이 된 남자'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또한 광대 여진구-김상경-장광의 코믹한 케미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가 하면 권해효-장영남은 텐션 유발자로 극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배우들의 호흡을 바탕으로 '왕이 된 남자'는 '배우들의 연기 볼 맛이 나는 사극'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로부터 천한 신분의 광대가 왕이 된다는 모티브를 따온 리메이크작. 하지만 4회 엔딩에서 도승지 김상경이 광대 여진구를 진짜 임금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원작과는 완벽히 방향을 틀었다.

또 6회 엔딩에서는 왕 여진구가 가짜 임금 노릇 중인 광대 여진구를 발견하며 원작과는 또 다른 대결 구도가 형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해 매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솟구치게 만들고 있다.

끝으로 안방극장에 스크린을 옮겨 놓은 듯한 연출이 시청자들을 '왕이 된 남자'에 푹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김희원 감독은 사극 특유의 풍부한 미장센을 활용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통해 품격이 다른 사극을 완성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희원 감독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단칼 엔딩'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의 말미,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뒤 검은 화면과 함께 로고가 등장하는 엔딩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 또한 이 같은 엔딩은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며 다음 화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만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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