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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김준 SK이노 사장, CES 현장 진두지휘…배터리‧소재 최첨단 기술 선봬


입력 2019.01.07 10:23 수정 2019.01.07 10:27        조재학 기자

CES 2019 현장서 고객사 대표 및 관련 영역 다양한 업체들과도 미팅 진행

美 조지아 주 배터리 공장 증설 예정 부지 방문‧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 참석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애틀란타 주 청사에서 개최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애틀란타 주 청사에서 개최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

CES 2019 현장서 고객사 대표 및 관련 영역 다양한 업체들과도 미팅 진행
美 조지아 주 배터리 공장 증설 예정 부지 방문‧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 참석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CES2019’ 참관해 SK이노베이션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의 최첨단 기술을 글보벌 시장에 선보이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라스베이거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글로벌 고객사 대표들을 만나 세일즈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정유‧화학‧윤활유사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배터리‧소재사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회사의 기업가치 성장 여력을 증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김준 사장이 직접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CES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표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배터리‧소재 세일즈에 나섰다. 또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부스를 돌며 최근의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자율주행 등 관련 영역의 다양한 업체들과도 미팅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3일 김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 시 공장 부지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약 10억달러 규모의 미국 조지아 주 배터리 공장 증설을 발표했으며, 완공 시 미국 내 배터리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클락 힐(Clark Hill) 커머스 시장 등 주요 인사와 증설 일정 및 현지 고용 계획 등에 대해 상호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에는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 양해 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선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와 오는 14일 공식취임 예정인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 당선자 등과 함께 계약에 서명을 마쳤다.

이번 체결식은 현지 언론 대상 프레스 컨퍼런스(Press Conference)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김준 사장이 직접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이 글로벌 플레이어(Player)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힘을 보탰다.

연초부터 김 사장은 배터리‧소재사업 챙기기를 통해 비정유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새해 첫날 김 사장은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CEO들이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사업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CLX(Complex)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2일 신년사에서도 배터리‧소재사업에 기반해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 변모 중”이라며 “기해년 연초부터 김준 사장이 보여준 일련의 행보는 배터리‧소재사업 등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가진 차별적 경쟁력에 기반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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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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