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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손승원 "정휘가 운전" 거짓 진술


입력 2019.01.07 09:58 수정 2019.02.13 10:49        부수정 기자

윤창호법 연예인 첫 사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검찰에 넘겨졌다.ⓒ연합뉴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검찰에 넘겨졌다.ⓒ연합뉴스

윤창호법 연예인 첫 사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손승원 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승원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만취운전 △무면허운전 등 모두 5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지난달 26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무면허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로 조사됐다.

손승원은 앞서 모두 세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 올해 9월 말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으며 면허가 취소된 채로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손승원은 사고 당시 동승자인 동료 배우 정휘가 운전했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나 이후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휘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난 뒤 손승원이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받으니 네가 운전했다고 해달라'고 했다"며 "선후배 관계여서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던 정휘는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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