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내년도 해양 부문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해양 부문은 연간 3000억원의 고정비가 발생한다. 물량 부족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고 2분기까지 신청자수가 꽤 됐지만 3분기엔 145명이 신청했다"며 "관련 비용 172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비 부담이 있지만 수요 전망이 밝고 최근 수주한 엘로그 공사의 경우 2019년 8월부터 생산공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정비 3000억원 중 절반은 내년 안에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