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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에 찬물…더글라스 코스타 비매너


입력 2018.09.17 10:03 수정 2018.09.17 10: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더글라스 코스타 ⓒ 게티이미지 더글라스 코스타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린 날 팀 동료 더글라스 코스타가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유벤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5분 상대 수비수 페라리가 잘못 걷어낸 공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절묘한 밀어 넣기 골로 선취골을 올렸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가 마냥 매끄러웠던 것만은 아니었다.

이날 함께 출장한 더글라스 코스타는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는 과정에서 비매너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다.

코스타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던 디 프란체스코를 향해 반칙을 했고, 이것도 모자라 팔꿈치로 가격을 한데 이어 심판이 보는 앞에서 박치기를 하고 말았다. 경고를 받았으나 퇴장을 선언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던 장면이었다.

급기야 코스타는 종료 직전에도 상대 얼굴에 침을 뱉는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고 말았다.

경기 후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었다. 우리는 도발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라면서 코스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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