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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캐스팅…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입력 2018.09.12 13:54 수정 2018.09.12 14:48        이한철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됐다. ⓒ 매니지먼트 숲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됐다. ⓒ 매니지먼트 숲

배우 정유미(34)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 역에 캐스팅됐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발간돼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높은 공감 요소와 시대정신의 반영으로 끝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인 만큼 영화계 안팎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영화 '자유연기'로 2018 서울국제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 부문 작품상, 2018 미장센 단편영화제 관객상 등을 휩쓸며 가장 핫한 신인감독으로 떠오른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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