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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톰보이, 국내 1세대 남성복 '코모도' 전면 리뉴얼


입력 2018.08.29 09:18 수정 2018.08.29 09:18        손현진 기자

나이 구분 대신 취향과 개성 존중한 브랜드로 탈바꿈

신세계톰보이, 국내 1세대 남성복 '코모도' 전면 리뉴얼/ ⓒ신세계톰보이 신세계톰보이, 국내 1세대 남성복 '코모도' 전면 리뉴얼/ ⓒ신세계톰보이

국내 1세대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가 에이지리스(Ageless·나이 경계가 없는)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30년 전통의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는 이달 30일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올 가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세컨브랜드 ‘코모도스퀘어’ 또한 ‘코모도’ 단일 브랜드로 흡수통합된다.

코모도는 기존 2030 나이대를 타겟으로 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특히 최근 남성들도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에이지리스(Ageless) 패션을 추구한다는 것에 주목, 20대는 물론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유행을 좇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입을 수 있도록 라인을 확대하고 제품을 세분화했다.

코모도의 브랜드 심볼 또한 ‘COMODO I(코모도 아이)’로 정했다.여기서 I(나)는 소비자 각각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이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포멀 라인, 에센셜 라인, 쿨앤릴렉스 라인, 시크엔엣지 라인 등 총 네 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포멀 라인과 에센셜 라인은 기존 코모도의 디자인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수트 중심의 포멀(Formal) 라인은 수트의 핏과 디자인을 다양화해 고객의 체형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에센셜(Essential) 라인은 수트와 캐주얼 라인을 결합한 좀 더 편안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전개한다.

쿨앤릴렉스(Cool & Relax) 라인은 코모도의 기본 감성은 간직하되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일상복으로 구성되며, 시크앤엣지(Chic & Edge) 라인은 급변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자 매 시즌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리뉴얼된 코모도는 고품질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가격대를 책정했는데, 포멀 라인의 수트와 에센셜 라인 재킷 20~30만원 대, 쿨앤릴렉스 라인과 시크앤엣지 라인의 셔츠, 티셔츠, 팬츠 등은 10만원대로 판매한다.

박석용 코모도 사업부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 고객을 유입하고, 급변하는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내1세대 대표 남성복 브랜드로서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코모도가 다시 한 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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