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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전, 2회 연속 금 사냥 실패


입력 2018.08.27 13:56 수정 2018.08.27 13: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결승서 대만에 석패한 남자 양궁 대표팀.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결승서 대만에 석패한 남자 양궁 대표팀.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결승전에서 한국 남녀 양궁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승점 3-5로 패했다.

경기 직전 여자 대표팀이 대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분위기는 완전히 한국의 몫이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첫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서 비기며 승점 1씩 나눠가졌고 3세트서 압승을 거두며 세트 승점 3-3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4세트서 양 팀은 모두 55점을 쏴 동률을 이뤘으나 대만이 처음으로 쏜 9점이 10점으로 정정되면서 금과 은메달의 희비가 갈렸다.

한편, 남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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