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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멜론 첫 페이지 경쟁 NO "그냥 음원 업데이트"


입력 2018.08.21 19:30 수정 2018.08.21 19:30        이한철 기자
가수 윤종신이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 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윤종신이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 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윤종신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음원 유통 구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윤종신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음원 플랫폼 첫 페이지 맨 위의 최신앨범 코너는 일종의 마트 입구에 있는 매대에 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가장 앞에 3곡 내지는 6곡에 들어가야 많은분들 눈에 띈다. 클릭 한번 내지 두 번 더 해야 하는 7번째 이후부터는 사실상 신곡 발매 소식을 알리는데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멜론의 경우 첫 페이지 신곡란에 들어가기 위해 제작사들은 치열한 경쟁과 날짜 잡기 고민이 시작된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윤종신은 "이번 8월호 스페셜은 말 그대로 그냥 음원 업데이트만 해보려 한다"며 "조금만 더 타 미디어의 영향력에 덜 기대고 여러분과 직접 음악과 생각들을 자주 나누고 싶다. 차트에 없어도 우리만의 섬 같은 노래들을 계속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윤종신은 오는 24일에 신곡 '떠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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