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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한효주와 멜로, 감정 이해하며 연기"(인터뷰)


입력 2018.07.25 06:00 수정 2018.07.25 21:31        부수정 기자

영화 '인랑' 홍보 인터뷰

임중경 역 맡아

영화 '인랑'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한효주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인랑'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한효주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인랑' 홍보 인터뷰
임중경 역 맡아


영화 '인랑'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한효주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강동원은 24일 서울 팔판동에서 열린 '인랑' 인터뷰에서 "열애설 이야기를 하면 영화 이야기가 묻힌다"고 털어놨다.

둘은 최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골든슬럼버'에 이어 '인랑'에서 두 번째 멜로 호흡을 맞췄다.

강동원은 인터뷰에서 "열애설 이후 (한효주와) 어색하지 않다"며 "'골든슬럼버'를 찍었을 때는 촬영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촬영을 같이하면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영화 속 멜로 라인이 극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멜로 영화는 아니라서 모든 걸 다 얘기할 수는 없다"며 "멜로 감성을 더 뺐으면 재밌었을까도 의문이다. 200억 가까이 들인 영화에서 결말이 원작가 비슷하게 나온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

극 중 임중경(강동원)은 이윤희(한효주)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둘 멜로가 빠른 시간 안에 급진전했다는 평가에 대해선 "서로가 지닌 비슷한 부분에 끌린 것"이라며 "관계가 급진전했다는 반응도 있는데 전 그 감정을 오롯이 이해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도 있고, 요즘에 별별 연애가 다 있지 않냐"고 설명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인랑'은 남북한이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 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에 반대하는 권력기관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최민호·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7월 25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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