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컨소시엄 구성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 인천 상인천초교주변 재개발 사업지도 한화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SK건설이 경쟁을 벌여 시공권을 따냈다.
또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예정인 대전 도마·변동9구역 재개발 사업지도 공격적으로 수주를 노리던 한화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 컨소시엄으로 시공권을 확보하면 수익은 줄어들 수 있지만, 지역과 단지마다 우위에선 건설사가 달라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이점도 챙길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분양시장 침체가 본격화될 것을 대비해 건설사들이 전략적 제휴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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