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는 올해도 매운맛 제품들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매운맛 제품과 다른 점이라면 색다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매운맛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맛에 관심 많은 주요 소비자인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함이다.
업계에서는 매운맛이 주목 받기 시작했던 캡사이신의 자극적이고 강렬한 매운맛부터 지난해 인기였던 와사비, 할라피뇨 등의 알싸하면서도 톡 쏘는 매운맛까지, 매운맛에도 트렌드가 있는 것에 주목하고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스리라차 소스를 활용한 '스리라차볶음면'과 '부셔먹는 라면 스낵 스리라차'를 선보였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매운 소스로 널리 알려진 스리라차 소스는 태국고추·마늘·식초 등으로 만들어 낸 새콤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쌀국수·피자·타코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마법소스로 불린다.
스리라차볶음면은 색다른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소스 특유의 톡쏘는 신맛과 태국 고추의 매운맛을 재현해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삼양식품은 스리라차볶음면을 스낵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부셔먹는 라면 스낵 스리라차'도 함께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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