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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맥그리거와 경기 가능성 일단 부정 "이유는?"


입력 2018.04.07 09:18 수정 2018.04.07 09:23        박창진 기자
ⓒUFC 제공 ⓒUFC 제공

UFC 입성을 준비한다는 얘기가 무성한 복싱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 가능성을 일단 부정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월 30일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내가 UFC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싸우고 싶다”라면서 “코너 맥그리거는 현재 라이트급이기 때문에 경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제2대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으나 지금은 제9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신분이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2017년 8월 26일 코너 맥그리거의 프로복싱 데뷔전 상대로 나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종합격투기로 전향한다면 그 즉시 내가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한다”라면서 “코너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2번째 스타로 격하될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하기도 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UFC 선수가 된다면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은 종합격투기 상업성 톱2의 격돌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계속된 질문에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상황이 어떻게 풀릴지는 말할 수 없다”라면서 “숫자가 맞으면 우리는 그럴 수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UFC가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종합격투기 선수로 영입하는 것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닌 상황 그리고 ‘메이웨더-맥그리거 종합격투기 대결’이라는 초유의 매치라면 계약 체중으로 둘의 체급을 맞추고 거액의 대전료가 두 선수에게 제시될 것이 당연하기에 나온 답변일 것이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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