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 KDB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지난해 산은이 직접 투자한 벤처·스타트업 46개사들을 초청해 KDB 벤처투자파트너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은 벤처기술금융실과 투자기업 46개사의 대표 등 110여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중견·대기업 도약에 이르기까지 산은이 투자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투자금 회수 후 관계가 종료되는 단기적 투자자가 아닌 상장 이후에도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파트너임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라는 설명이다.
산은은 이번 행사에서 산은의 벤처기업 연계대출 상품 소개, 한국거래소의 상장 준비전략, 한국무역협회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투자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참여한 투자기업들은 기업소개 세션을 통해 각사의 사업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협력 기회 확대 등 가능성을 확인한 산은은 앞으로 이 행사를 정례화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기호 산은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은 "산은은 앞으로 투자기업에 대해 실적 점검 위주의 소극적 관리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및 컨설팅 등 산은의 복합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적극적 육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산은 투자기업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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