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150km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주 롱손섬에 에틸렌 100만톤, 석유화학제품 120만톤을 생산하는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4억달러(한화 5조7000억원)다.
이중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 내 총 저장용량 3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28기와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해양시설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준공 목표는 2022년이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3개월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붕따우 카이멥 국제항만 공사, 붕따우 냉연공장 전용항만 공사 등 베트남 토목공사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건설이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1년만에 괄목할만한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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