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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의 눈물, 동생 노진규의 꿈 무산 안타까워

  • [데일리안] 입력 2018.01.25 17:27
  • 수정 2018.01.25 17:30
  • 임성빈 기자
ⓒSBS 방송화면 캡쳐ⓒSBS 방송화면 캡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바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때문이다.

노선영은 지난 23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연맹의 어이없는 일처리에 노선영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노선영은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故 노진규의 친누나다. 누나를 따라 스케이트를 신은 노진규는 타고난 기량과 강한 훈련을 통해 김동성, 안현수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는 그를 데려가 버렸다.

동생을 보낸 노선영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대표팀 선발전 여자 1500m에서 국내 장거리 일인자로 불리던 김보름을 제치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그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보름, 박지우와 함께 팀 추월 종목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미숙한 일처리로 인해 노선영은 일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올림픽 출전의 꿈이 무산되고 말았다. 연맹은 노선영에게 올림픽 출전 불가라는 통보만 했을뿐 노선영에게 어떤 사과나 위로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 방송화면 캡쳐ⓒSBS 방송화면 캡쳐

빙상연맹은 최근에도 쇼트트랙 심석희의 구타와 선수촌 이탈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렀다. 자국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대회의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이같은 구설수에 휘말리자 연맹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과거 대표팀에서 일어났던 선수 폭행 사건까지 다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선영은 자신의 SNS에 "내 동생은 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메달 만들기에 제외당했다"며 "더 이상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 빙상연맨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선수에게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다는게 너무 화가 난다(hbloo***)" "노선영의 4년 동안 흔린 땀과 눈물은 누가 닦아줄 것인가(hbeho**)" "최소한의 사과와 위로는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beong**)"라며 분노의 메시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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