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기자동차 핵심소재 공급 준비 박차

이배운 기자

입력 2017.10.31 13:06  수정 2017.10.31 13:17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 개최… 전기차 사업 추진성과 선봬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 전경. ⓒ포스코

포스코가 전기자동차 핵심소재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는 31일 인천 송도동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Total S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코의 전기차 관련 사업 추진 현황 및 종합역량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 기술 분야를 ‘경량소재’, ‘구동모터’, ‘배터리’ 등 세 가지로 나눠 각 분야의 개발현황을 설명하고 ‘구동모터’, ‘전기차 배터리’ 등 실제 제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현재 포스코는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높은 ‘기가스틸’을 개발해 차체 경량화 기술을 선도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 중이다.

또 포스코대우는 포스코가 생산한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를 소재로 전기차용 고효율 구동모터를 제작해 주요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ESM 및 포스코켐텍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음극재를 자체 생산 및 공급 중이며, 포스코ICT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급 및 운영, 멤버십 관리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고품질의 전기차용 소재와 고객가치를 높이는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대에도 변함없는 고객 여러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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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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