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비상대책반 가동…연락두절 한국인9명 소재확인 총력

스팟뉴스팀

입력 2017.10.03 14:47  수정 2017.10.03 14:49

주LA총영사관, 국민 피해여부 지속 확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도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지 국민 소재확인에 나섰다.

외교부는 3일 주LA총영사관이 총영사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총영사 및 담당영사가 현장에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당국의 가족지원센터에 연락두절 국민 명단을 전달하고 라스베가스 한인회, 영사협력원, 현지 여행사 등과 협조해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전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영사콜센터 및 현지 주LA총영사관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두절 신고가 40여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영사콜센터 접수 5명, 총영사관 접수 4명 등 총 9명에 대해 소재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60대 은퇴자 스티븐 패덕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밤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스 호텔 32층에서 호텔 앞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들을 향해 무차별로 총격을 가해 최소 58명이 숨지고 515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테러단체와는 무관한 단독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총격 이유나 배경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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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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