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16일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450 억원(전년대비 +20%), 영업이익 170억원(-21%)로 당사 기존 추정 영업이익 21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 역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를 꼽았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에터미향, 홈쇼핑채널향 대형 신제품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 성장세가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제한적인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북경콜마 매출 성장 폭 하향 조정에 따른 마진 축소를 반영하여, 2018년 예상 매출액 추정치와 영업이익 추정치 를 각각 -6%, -17% 낮추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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