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계약직 전환 근로자 200명 중 70%는 근무 이력 5년 넘어
10명 중 1명은 10년 이상…최저시급 겨우 넘는 급여 일괄 적용
자랑하기 바쁜 공단…文 정부 근로자 처우 개선 정책과 엇박자?
국민연금공단이 장기간 근무해 온 계약직 근로자들을 소위 중규직이라 불리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경력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최저시급을 겨우 넘어서는 수준의 급여만 일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국민연금에서 10년 이상 근무했음에도 150만원대의 월급만 받고 일하고 있는 사례까지 다수 있을 정도여서, 신분은 정규직이지만 처우는 비정규직과 다를 바 없는 중규직의 설움을 실감케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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