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왼쪽부터) KDB산업은행 PF3실장, 하태석 LG CNS 상무, 지광철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녹색기후기획과장, 신지호 한화에너지 전무, 이대현 산은 수석부행장, 김윤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박형건 녹색기후기금 스페셜리스트, 김성우 삼정KPMG 본부장, 강지호 산은 PF본부장, 양복승 산은 자금부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후금융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IR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내기업의 사업개발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금융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은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와 삼정KPMG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른 신기후변화체제 출범으로 기후금융의 중요성이 글로벌 아젠다로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정부와 기업, 은행, 관련기관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신사업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한 글로벌 기후금융 트렌드와 기후금융 분야 혁신사례, 녹색기후기금의 민간분야 사업투자 사례 분석을 통한 민간기업의 녹색기후기금 활용 가이드라인이 다뤄졌다.
아울러 해외시장에서 태양광·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행한 한화에너지, LG CNS 등 국내기업의 사업추진 사례와 현장경험도 공유됐다.
산은은 국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 기후금융 활성화 추진방안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조융자를 위한 역할을 설명했다. 국내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에서 녹색기후기금에 초기기획안과 투자제안을 추진 중인 사례를 전달, 향후 국내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사업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산은 관계자는 "그 동안의 기후금융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국내 에너지신산업관련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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