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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최강희 "권상우, '내 생애 최고의 파트너'"


입력 2017.06.02 07:30 수정 2017.06.01 16:31        부수정 기자
배우 최강희가 KBS2 '추리의 여왕'에서 권상우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가 KBS2 '추리의 여왕'에서 권상우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가 KBS2 '추리의 여왕'에서 권상우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논현동에서 만난 최강희는 권상우를 휴대폰에 '내 생애 최고의 파트너'라고 저장한 사연을 털어놨다.

드라마에서 설옥과 완승으로 호흡한 두 사람은 러브라인 없는 찰떡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를 보여줬다.

최강희는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된다'는 믿음으로 권상우 씨 번호를 그렇게 저장했다"며 "근데 정말 '내 생애 최고의 파트너'가 현실이 됐다.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완승이 설옥에게 "아줌마!"라고 외치는 장면만으로도 '심쿵'했다는 평도 많았다. 최강희는 "청소년 드라마 찍는 듯한 기분이었다. 완승이랑 저랑 서로 어떤 감정인지도 모르겠더라. 둘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만으로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또 "대본 리딩 때 상우 씨가 완승이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날아다녔다"며 "내게 자극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상우 씨는 쿨하고 밝은 사람"이라며 "내게 좋은 기운을 가져다줬다. 문제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희망을 보는 사람이라서 상우 씨 덕에 힐링했다. 상우 씨뿐만 아니라 '추리의 여왕' 제작진, 출연진이 다 긍정적이고 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연출적 재능이 없는데 상우 씨에겐 있는 듯하다"며 "예술적 감성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함, 순발력을 갖췄다"며 권상우를 치켜세웠다.

앞서 권상우는 최강희만 괜찮다면 시즌 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를 언급했더니 최강희는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며 "출연진, 제작진 모두 드라마를 좋아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추리의 여왕'을 마친 최강희는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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