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토목 설계 수주

박민 기자

입력 2017.05.17 17:53  수정 2017.05.17 18:00
말싱 고속철 사업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가 국제 입찰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이하 말싱사업)의 토목 설계용역(RDC, Reference Design Consultant)에 '말싱 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이하 한국사업단)'이 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세랑고르(Selangor)주와 네그리 셈비란(Negeri Sembilan)주 경계에서 멜라카(Melaka)주와 조호르(Johor)주 경계까지 약 108km 노선의 고속철도 토목구조물의 설계를 시행하는 것이다. 용역금액은 40여억원이다.

말싱사업은 토목, 역사분야(InfraCo)와 궤도, 시스템 및 차량분야(AssetsCo)로 분리 발주되며, 이번 사업의 수주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중심으로 23개 회사가 '한국사업단'을 구성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입찰은 지난해 5월 한국 사업단 대표(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와 협력 MOU를 체결한 말레이시아 현지기업 Ranhill사가 동반 참여한 것이 해당 사업의 수주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공단측은 판단하고 있다.

그 밖에 5개 공구는 프랑스의 Systra(1·3공구), 미국의 Jacobs(2공구), Aecom(6공구), 말레이시아 HSS(5공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국사업단은 세계의 유수의 기업과 국제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겨루게 되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은 금년 말 발주 예정인 말싱 고속철도 AssetsCo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유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한국고속철도의 코리아 브랜드 홍보 등 수주 경쟁력 강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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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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