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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채소류,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


입력 2017.04.06 16:19 수정 2017.04.06 16:22        김유연 기자

대파, 재배면적 감소해 상승세

삼겹살, 공급원활로 하락세 보여

4월 첫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한국물가협회 4월 첫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한국물가협회

4월 첫째주 채소류 중 무, 양파 등은 반입감소로 상승세에 거래됐고, 상추, 시금치 등은 반입증가로 하락세에 판매됐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삼겹살)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6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닭고기·감자·무·고등어 등 9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돼지고기·고구마·상추·오이 등 10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50Og당 서울·부산·대구에서 3.8%·12.9%·6.2% 내린 1만1450원·8800원·9800원에 거래됐고, 광주·대전은 지난주와 같은 1만450원·1만600원에 판매됐다.

소고기 한우는 매기가 한산하나 도축물량 감소로 반입물량이 줄면서 서울·대구·대전에서 등심(1등급) 500g당 1.1~2.4% 오른 4만2000~4만2500원 선에서 거래됐다. 부산은 2.2% 내린 3만9500원에 판매됐고, 광주는 4만995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당근은 출하물량이 감소했으나 소비가 부진하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1kg당 서울·대구·광주는 12.7%·20.4%·13.1% 내린 4280원·3900원·3900원에 판매됐고, 부산·대전은 20.6%·0.7% 오른 4800원·4480원에 거래됐다.

상추는 기온이 오르며 산지 출하물량 증가로 100g당 서울·부산·대구에서 11.6%·25.3%·10.6% 내린 660원·590원·59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수요증가로 2.8% 오른 730원에 거래됐고, 광주는 73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대파는 주산지의 재배면적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부산·대전에서 한 단에 36%·9.1% 오른 3780원·3250원에 판매됐다. 서울·대구·광주는 각각 3290원씩에 거래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사과는 제철과일로 소비가 분산되면서 수요감소로 대구에서 개당 6.3% 내린 1천5백원에 거래됐고, 서울·부산·대구·대전은 1100~1600원에 판매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딸기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1kg당 부산·대구는 10.5%·18.3% 오른 8340원·8450원, 대전은 3% 내린 9600원에 판매됐고, 서울·광주는 1만960원·899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에 거래됐다.

고등어는 어획물량이 줄면서 반입량이 감소한 가운데 수요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마리당 서울·부산은 6.4%·6.7% 올라 3180원씩에 거래됐고, 광주·대전은 16.4%·1.7% 내린 2500원·2950원에 판매됐다. 대구는 25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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