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최고점으로 ‘리틀 김연아’ 경쟁 합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08 06:56  수정 2017.01.08 18:49

종합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지난대회 우승자 유영은 6위에 머물러

임은수가 7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여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피겨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종합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리틀 김연아’ 경쟁에 합류했다.

임은수는 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부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85점, 예술점수(PCS) 26.68점으로 총점 64.53점을 받았다.

이날 임은수의 쇼트 프로그램 성적은 지난해 개인 최고 점수인 63.83점보다 0.7점이나 높은 점수다.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를 클린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 이어 더블 악셀마저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쳤다.

특히 임은수의 활약으로 ‘리틀 김연아’를 향한 유망주들의 경쟁은 더욱 뜨겁게 됐다.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영(문원초)이 점프 실수로 6위에 그친 사이 임은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김예림(도장중)과 김나현이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임은수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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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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