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메시 영입설에 “연락도 안하는데..”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0.20 00:09  수정 2016.10.19 21:30
적으로 만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 시절 애제자 영입 가능성 일축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원정길 나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바르셀로나 시절 애제자 리오넬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등 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누구보다도 바르셀로나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양 팀의 맞대결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서의 관심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영입 가능성에 집중됐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진심으로 메시가 이곳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 이는 내가 메시에게 바라는 가장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가 그에게는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러 해를 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내가 메시 영입을 시도했고 하는데 그에게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메시와는 아무런 접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인 언론은 지난달 22일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메시가 맨시티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