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잉글우드랩' KDR 441만주 발행

김해원 기자

입력 2016.10.12 15:09  수정 2016.10.12 15:12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미국기업 잉글우드랩의 KDR(한국증권예탁증권) 441만주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된 KDR은 지난 10월 4일과 5일에 청약이 이루어진 공모분으로, 기존주주 보유분 12,956,154주를 합한 17,366,154주의 KDR전량이 오는 1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KDR이란 외국기업의 본국법과 상장지국인 우리나라 법제의 상이함을 극복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본시장법상의 금융투자상품이다.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 생산해 로레알·에스티로더·LVMH등 글로벌화장품제조사에 남품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596억, 영업이익은 62억원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의 이번 KDR발행은 미국기업으로서는 지난 2013년 5월 국내에 상장된 엑세스바이오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이며, 전체 KDR 발행건수로는 7번째 사례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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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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