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삼진’ 오승환, 밀워키전 2K 17세이브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9.10 12:44  수정 2016.09.10 12:45
오승환 17세이브. ⓒ 게티이미지

세인트루이스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무서운 기세로 세이브 숫자를 쌓고 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서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17번째 세이브.

오승환은 첫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적극적인 승부를 택한 오승환은 직구에 밀워키 타자들은 현신 헛방망이를 휘둘렀고,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매니 피나에게 연속 삼진을 뽑아냈다.

마지막 타자는 대타 라이언 브론이었다. 오승환은 브론에게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맞아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5구째 만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신시내티전에서 볼넷과 사구를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두 차례 출루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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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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