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이정현, 전체 1순위 kt행…LG는 손주영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22 15:28  수정 2016.08.22 15:28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 KBO

KBO, 더케이호텔서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개최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 용마고의 오른손 투수 이정현(19)이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kt위즈의 품에 안겼다. LG는 전체 2순위로 경남고 출신 손주영을 지명했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함께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보다 한 살이 많은 이정현은 신장 193cm에 체중 88cm의 체격에서 나오는 140km 후반대의 강속구가 강점이다.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적은 18경기에 등판해 66.1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G 트윈스는 경남고 왼손 투수 손주영을 지목했다. 191cm, 94kg의 건장한 체격을 소유한 손주영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52.2이닝을 소화했고, 2승 3패 평균자책점 2.55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중반 대까지 나온다.

한편, 2017 KBO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졸 예정자 692명, 대졸 예정자 233명, 외국 복귀선수 등 기타 13명까지 총 938명이 참가했다.

드래프트는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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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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