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첫 경기 일본전에서 30득점을 올리며 3-1 역전승을 이끌어낸 ‘배구 여제’ 김연경(29·페네르바체)의 연봉은 얼마일까. 김연경은 세계 최고 리그로 평가받는 터키리그 1위팀 페테르바체에서 주축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유럽 배구 전문지 ‘월드 오브 발리’에 따르면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매년 120만 유로(14억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에서 활동하는 남녀 배구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소속 한선수(5억 원)와 비교해도 약 3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터키 현지에서도 김연경의 인기는 단연 스타급이다. 페네르바체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올해로 꼭 100년째를 맞는 한국 배구사에서도 김연경은 역대 최고 공격수로 꼽히고 있다. 국제배구연맹은 김연경을 “단언컨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192㎝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스파이크는 상대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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