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리바인이 크리스티나 그리미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 애덤 리바인 SNS.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가운데, 동료·선배 뮤지션들도 비극적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록밴드 마룬5 보컬 애덤 리바인은 고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기에 그 충격이 더했다. 애덤 리바인은 NBC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6' 심사를 맡았고,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애덤 리바인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나와 나의 아내는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비극적 사망소식에 정말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며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귀한 재능을 타고난 가수였지만,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나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혼란스럽고 충격적이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더 보이스(The Voice)' 제작진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환상적인 목소리를 지닌 아름다운 영혼을 잃었다"며 슬픔을 함께 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 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비극적 손실"이라며 안타까워했고, 셀리나 고메즈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녀를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뒤 예정됐던 팬미팅 취소를 알렸다.
전설적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퀸시 존스는 "소식을 접하고 큰 두려움을 느꼈다. 그를 포함해 그를 사랑하는 이들과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10일 콘서트를 마친 뒤 사인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의 총을 맞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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