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가' 임혜영 "추가된 명장면 있다…절대 비밀"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01 18:17  수정 2016.06.02 14:13
'브로드웨이 42번가' 임혜영이 추가된 명장면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임혜영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문화창조융합센터 탤런트 스튜디오(CJ E&M센터 1층)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송일국, 이종혁, 김선경, 최정원, 임혜영, 에녹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임혜영은 "명장면이 많아질 것"이라며 "힌트를 주자면 추가된 장면이 명장면이다. 연출님이 비밀이라고 해서 (공개하지 않고) 참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009년에 이어 7년 만에 페기소여로 돌아온 임혜영은 "7년 전보다 훨씬 더 어려운 탭들이어서 처음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탭이라는 건 시간에 비례하는, 많이 두드릴수록 무대에서 완성된다. 무조건 오랜 시간, 최대한 많이 연습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배역과 달리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임혜영은 "매번 새로운 관객들이 오는 만큼, 항상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탭을 보여드려야 한다"면서 "부담이 있지만 훈련을 통한 안정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의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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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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