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성형시대" 아이돌 멤버 비방글 '충격'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5.10 07:04  수정 2016.05.10 07:04
세븐틴 멤버 원우가 소녀시대 비하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플레디스

세븐틴 멤버 원우가 소녀시대 비하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9일 세븐틴 소속사 측은 "회사를 통한 사과문보다 직접 본인이 사과를 드리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하고, 원우군의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기에 고민 끝에 원우군의 글을 함께 기재합니다. 이 글을 통해 원우군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길 바랍니다"라는 글고 함께 원우가 직접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또한 "훌륭한 보호자가 되어야 할 회사가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실망시켜드리는일 없도록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진심을 덧붙였다.

원우는 사과문을 통해 "어린 시절에 썼다 해도 분명히 제가 쓴 글이고, 그것에 상처를 받았을 소녀시대 선배님들과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팬분들 그리고 캐럿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TV에 등장하는 스타분들을 그저 가볍게만 생각했다"는 그는 "중학생이 된 후부터 세븐틴이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후에야 무대에 서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무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반성했다. 거듭 소녀시대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 멤버 원우는 데뷔 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소녀시대 관련 비난 글들이 최근 새삼 논란이 됐다. 게시글에는 소녀시대의 성형의혹과 비방글이 다수 게재돼 있어 소녀시대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원우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세븐틴(준, 도겸, 디노, 디에잇, 민규, 버논, 승관, 에스쿱스, 우지, 원우, 정한, 조슈아, 호시)은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낀다'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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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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