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권아솔과의 맞대결이 미궁 속에 빠졌다.
로드FC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둘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둘희는 지난달 29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통증이 지속돼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둘희 측은 이튿날 로드FC에 부상 소식을 전했고, 로드FC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인 만큼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요구했다.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이둘희는 지난 4일 우측 슬관절 염좌, 우측 슬관절 골좌상, 우측 슬관절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 우측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 진단을 받았다.
로드FC는 연휴를 앞두고 최종 부상 진단을 접했기에 중국 로드 측과 내부 상의를 거친 후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권아솔과 이둘희 경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중국 CCTV에 생중계 될 예정이었다. 취소 될 경우 그 후폭풍은 상당할 예정이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이고,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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