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꺼내들며, 미군 주둔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4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정부가 미군 주둔비용의 100%를 전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울프 블리츠 CNN앵커가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52%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자, 왜 전액 부담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왜 100%가 아니냐”며 “우리는 세계 경찰 노릇을 할 수 없다. 한국은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한 일본과 독일 등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동맹국들 역시 방위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가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비 증액 입장을 시사하긴 했으나, 액수를 언급하며 전액 부담을 강조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경선 포기로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자리를 사실상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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