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송소희 "치마 입고...어느덧 스무 살"

스팟뉴스팀

입력 2016.03.29 05:20  수정 2016.03.29 05:23
송소희.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어디서 좀 노셨군요'의 정체는 바로 송소희였다.

이날 송소희는 3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넘버세븐' 가면을 쓴 스피카 김보형에게 패했다.

정체가 밝혀진 후 송소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이후 올해 스무 살이 됐다"라며 "국악적인 목소리로 가요를 불러서 공감을 얻기가 힘들지 않으냐. 이렇게 끝까지 궁금해 해줘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MC 김성주가 "'복면가왕'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인가"라고 묻자, 송소희는 "이런 무대에 설 기회도 별로 없고 치마를 입고 가면을 쓰고 즐거운 시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만족스러운 선물이었다"고 답했다.

게스트 김현철은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밖에 낼 수 없는 목소린데 송소희를 쫓아서 그런 장르의 음악을 후배들이 할 거다"고 칭찬했고, 이에 송소희는 "국악을 하지만 폭넓은 음악공부를 하고 싶다"며 "음악인으로서 송소희를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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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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