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이병찬 체제 출범…"고객 중심으로 정렬해야"

이충재 기자

입력 2016.03.18 16:02  수정 2016.03.18 16:03

주주총회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34년 보험맨'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신한생명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은 18일 취임식에서 “기존의 질서를 뛰어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을 정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열정과 꿈이 살아 숨쉬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고객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완전 판매하여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설계사 및 대리점, 제휴사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수많은 위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 온 것처럼 신한생명의 새로운 성공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신한생명은 이날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 사장을 선임했다다.

이 사장은 보험업계에서만 34년을 몸담은 ‘보험통’이다. 지난 2001년에 신한생명 상무를 시작으로 부사장, 상근 고문,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에 신한생명의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부문 등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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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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